あらすじ
“결혼하기 전에 일탈을 해보고 싶어서요. 잘생긴 남자와 자기도 하고,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시고, 클럽도 가보는 거죠.”
온실 속의 화초, 이아영.
원하지 않는 정략결혼이 싫어서 낯선 남자와 일탈을 꿈꾸었다.
“당신이 원하는, 잘 생기고 섹스도 잘하는 남자가 나라는 거네요.”
자유로운만큼 가벼운 남자, 독고 영.
일탈을 제안하는 목련 같은 여자에게 흥미가 생겼다.
“일탈은 오늘부터 입니까?”
“그렇다면요?”
“지체할 필요가 없겠지.”
회전목마처럼 안전한 인생을 살아온 이아영은,
독고 영과 함께 완벽한 일탈을 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헉, 잠깐만요!”
“응?”
“그, 그걸 넣겠다고요?”
아영은 콘돔을 쓰고 있는 영의 페니스를 경악하며 바라보았다.
설마 했는데, 제 팔뚝만 한 건 반칙 아닌가? 아영은 식겁하며 이불을 둘러썼다. 그리고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이며 뒤로 물러났다.
“도망 못 간다고 말했을 텐데.”
“아흣!”
그러나 그는 이불을 단번에 걷어내고, 아영의 허벅지를 활짝 벌려 세웠다. 선연하게 드러난 분홍색 속살을 부끄러워하기도 전에, 그는 제 귀두를 아영의 질구에 대고 문질렀다.
“그런 게 들어갈 리가 없잖아요!”
“들어갈 겁니다.”
“거짓말! 너무 커서…… 아아!”
그의 페니스가 아영의 내부로 천천히 진입했다. 귀두만 넣었을 뿐인데도 확 조여드는 압박감에 그가 어금니를 짓이겼다.
“힘 빼요, 이아영 씨.”
“히, 힘을 어떻게 빼요. 아읏!”
아직 반도 들어가지 않은 페니스를 보며, 영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풀어준다고 풀긴 했는데, 여전히 좁은 내부에 진입조차 힘들었다.
“많이 힘듭니까?”
“하아, 그래도…….”
결합부는 여전히 뻐근했지만 견딜만했다. 아영은 자신을 걱정스레 내려다보는 그를 향해 씩 웃었다.
“큰 게, 좋긴 하네요.”
“뭐?”
“왕 크니까, 왕 맛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너무 작아서 아무 느낌도 없는 것보다, 차라리 꽉 차서 포만감이라도 느끼는 편이 나았다. 첫 경험이 이 남자라서 다행이었다.
“미치겠군, 정말.”
별 희한한 여자를 다 보겠다. 아파서 잔뜩 인상을 구기고 있던 주제에, 농담 따위를 하다니.
그러나 그의 입가에는 이미 미소가 번져 있었다.
“그래요. 맛있으면 됐습니다.”
목차
1부 : 회전목마를 탄다
2부 : 롤러코스터를 탄다
에필로그
예홍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