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명우 지음 갑자기 찾아온 그녀와의 기막힌 동거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드는 기면증 환자인 가경은 길을 건너던 중 잠이 들어 버린 자신을 구하려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자 자신의 상태에 크게 회의를 느낀다.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은둔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 가경. 은둔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간직할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 그녀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현민을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생각을 마치자마자 짐을 챙긴 가경은 곧바로 현민을 찾아가 딱 한 달만 같이 살자는 당돌한 제안을 하는데…. ▶잠깐 맛보기 “말해 봐. 너, 정확히 원하는 게 뭐야? 그러니까 지금 나랑 진짜 여보 당신 하면서 소꿉놀이를 하자는 거야? 훗, 성인 버전 소꿉놀이는 놀이터에서 장난치던 애들 놀이와는 좀 다른데?” 현민이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한 발 더 다가왔다. 그가 바짝 다가오자 눈앞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가경은 가슴이 철렁했다. “그, 그래도 난 소꿉놀이가 좋아요! 오빠가 뭐라고 하든, 난 한 달 동안 재미있게 살아 보고 싶어요. 오빠랑 결혼한 것처럼 진짜로…….” “아하! 결혼한 것처럼?” 이제야 본심을 드러낸 가경을 보며 현민은 바짝 다가가 가경의 코앞까지 고개를 숙였다. “소가경…….” 순간 그가 그녀의 양팔을 확 잡아챘다. 가경은 갑작스러운 접촉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왜, 왜요?” “결혼한 것처럼 살아 보자며? 진짜 소꿉놀이의 진수는 뭐니 뭐니 해도 밤놀이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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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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