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작은 체구의 민성혜 씨가 나를 앞질러 뛰어가다가 미안하다 말했죠. 그 순간, 내 눈이 당신의 이 목덜미에 꽂혀 버렸습니다. 이를 박고 싶다. 빨고 싶다. 벗겨서 이 목덜미뿐 아니라 몸 전체를 보고 싶다.”
등을 타고 오소소 소름이 올라왔다. 척추를 타고 올라온 소름은 머리카락 전체를 쭈뼛 세우는 것 같았다.
“룸 안에서 다섯 명의 여자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내 머릿속엔 온통 당신 생각뿐이었습니다.”
내 머리카락을 쥐고 있던 그가 손을 놓았다. 스르르 머리카락이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벗겨서 묶어놓고 싶다. 고통과 쾌락으로 울부짖게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