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의 깊이는 그 사람을 안 시간에 비례하나요? 7년 사귄 애인의 배신으로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린 여자, 한 은제. 그녀는 겨울산에서 조난당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남자와 눈 내린 산장 안에 고립된다. 은제의 생존과 안전은 오롯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손에 달려 있지만, 은제는 두려움 보다는 남자의 아름다움에 매혹당하고 마는데...... -본문 중에서- “아……. 괜찮아요. 소리 질러서 미안합니다. 근데 너무 놀라서…… 그리고 제 옷은 어디 있나요? 설마 당신이 벗긴 건 아니죠?” “제가 벗긴 것 맞습니다.” 남자는 심상하게 대답하며, 벽난로 안의 철망 위로 냄비를 올렸다. “뭐…… 뭐라구요?” 은제는 너무 태연한 남자의 태도에 놀라고 자신의 알몸을 낯선 남자에게 보인 것이 당황스러워서 아까와는 다른 이유로 입이 떡 벌어졌다. “어떻게 그럴 수가……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불앞에 은제를 앉힌 찬성은 은제의 머리를 수건을 이용해 톡톡 두드리며 말려 주었다. 찬성이 문지르는 대로 머리카락이 흩트려지며 이마를 가렸다가 다시 옆으로 넘겼다가 이리저리 옮겨졌다. 찬성이 만지는 대로 은제의 몸이 흔들리는 것이 나른하고 편안했다. 소중히 보살핌 받는 기분이 들어 은제의 입에서 ‘헤헤’ 웃음이 비어져 나왔다. “뭐가 그렇게 웃겨요?” “그냥 기분 좋아서요.” “머리 말려 주는 거 좋아요?” “네. 아기가 된 거 같아요.” 어느 정도 말렸다고 생각한 것인지 손빗으로 은제의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내리며 정리해 주며 찬성이 반문했다. “이렇게 섹시한 아기가 어디 있어요?” 은제의 볼을 양손에 감싸 쥐고 찬성이 베이비키스를 쪽쪽 했다. 장난스런 기분이었던 은제의 상태는 순식간에 열기에 휩싸이며 반전되었다. 은제는 찬성의 가슴 위에 먼저 손을 올렸다. 만져 보고 싶었다. 어쩌면 처음 만나는 그 순간부터 이 남자를 탐냈는지도. 나의 생명을 구해 주었고, 나를 어두운 기분에서 끌어내어 준 우연히 찾아온 행운 같은 이 아름다운 남자를.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은 내게 온 이 기회를 잡고 싶을 뿐. 이 남자를 느끼고 싶고 알고 싶고 가지고 싶다. 지금은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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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5/01/30
  • 現在の作品눈 내리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