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선결혼후연애 #냉정남 무심녀 #나이차커플 #권선징악 #고수위 “조건은.” 한주 그룹 총수 강승재. 그가 맞선 자리에서 말했다. “부부의 정을 기대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야.”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날 것처럼 냉정한 그에게 그녀가 물었다. “이혼 전제로 결혼하길 원하는 건가요?” “가능하면.” “……네.” 조용히 대꾸한 그녀는 식탁에 놓인 찻잔으로 시선을 내리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 게 좋을지 고민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을지, 이혼 전제로 결혼할 수 없다며 속상한 척 연기하는 게 좋을지. “가능하면.” 찻잔에서 시선을 들고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그의 눈동자를 말끄러미 건너다봤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 미리보기 쇼윈도 부부를 원하는 남자가 당연한 듯 초야를 뜨겁게 달궜다. 남자는 주어진 조건에서 누릴 수 있는 건 누리겠다는 이기적인 마음인 듯했다. 남자의 이기심이 얄미워야 정상이지만, 다현은 되레 고마웠다. 적절한 시기가 닥칠 때까지 남자의 마음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듯싶었다. “흣!” 봉긋 선 음핵을 애무하던 남자가 손을 미끄러트리고 흥건히 젖은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으로 물컹한 살을 가르며 찌걱찌걱 마찰하는 소리가 나도록 안쪽을 휘저었다. “하흐.” 달뜬 신음을 토한 다현은 엉겁결에 다리를 안으로 모으고 샤워 가운을 틀어쥔 손을 비틀었다. 동시에 엉덩이를 높이 추켜올렸다가 침대로 툭 떨어뜨렸다. 불현듯 파르르 떨리는 두 다리가 밖으로 쓱 밀쳐졌다. 한 손으로 찌걱찌걱 질구 안을 휘젓는 남자가 거치적거린 듯 다리를 밀치며 유유히 애무를 이어 나갔다. 남자는 너무 격렬하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게 애무했다. 정석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위로 전희하고 특별할 거 없이 평범하게 그저 본능에 충실한 관계를 가지려는 것 같았다.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 기억에 남는 밤을 보낼 필요가 없는 게 당연했다. 의무적으로 초야를 치르려는 남자를 탓하며 비난할 이유가 없었다. 작가소개 [출간작] 오만하고 오만하다 넥타이를 풀다 자존심은 개나 줘 손톱 밑 분홍색 느끼다 아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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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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