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집으로 들어가던 중 앞집 남자 이준이 택배 상자를 든 채 뽕 패드를 주물럭거리는 광경을 목격한 유정.
경멸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뒤늦게 그가 들고 있던 상자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준에게서 택배를 돌려받은 후 그를 변태로 낙인찍어 버린다.
며칠 뒤, 증명사진을 찍으러 간 사진관에서 이준과 마주친 유정은 끈질기게 자신의 오명을 씻으려는 그에 의해 오해를 풀게 된다.
그렇게 서로 가까워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준과 술자리를 갖게 된 그녀.
그런데 다음 날, 그와 함께 한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