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와 다흰은 어린 시절부터 옆집에 살면서 정을 쌓아 온 사이.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진서와 다흰은 둘만이 공유하는 각별한 정을 느끼며 지낸다.두 사람은 부인하지만 모두들 언젠가 둘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이십 대 후반이 되어 진서와 다흰은 촉망받는 벤처기업 대표와 외국계 유명 미용회사의 한국지사 팀장이 된다.그러던 어느 날 다흰의 회사에 이사로 부임한 태환으로 인해 둘은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되는데…….-어차피 네가 날 여자로 볼 리 만무하고, 나 역시 널 그렇게 느낄 리 없잖아.-잘 들어. 난 네가 장가가도 너랑 친구할 거고, 내가 애 딸린 아줌마가 돼도 너랑 지금처럼 지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