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은 그녀에게 10년지기 친구였다.
그런데……. 우연히 본 그것이 커도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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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봤구나.”
“봤지. 나 눈에 문제 없어.”
잠시 미묘한 침묵이 흘렀다. 성철이 남은 술을 비우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땠어?”
성철의 물음에 이미 한껏 취한 주아가 까르륵 웃었다. 그리고 그만 솔직한 마음이 튀어나와버렸다.
“크던데. 아 저래서 여자들이 집착하나 싶을 만큼.”
그녀의 말에 흐리멍텅하던 성철의 눈빛에 불현듯 총기가 돌았다.
“그럼 한번 시험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