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 본 소설은 성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자극적인 장면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는 지금 그녀의 사수가 아닌, 흥분으로 이성을 잃은 수컷이었다. 오늘 그녀는 깜찍하게도 취한 척해서 나를 유혹할 계획이었나 보다. 주연의 모습은 청순하고 청초했지만 한편으론 음탕하고 요염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강렬해서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불온한 늑대였다. 순진한 양을 천천히, 그리고 맛있게 먹어치울 생각으로 심장이 가쁘게 뛰는. 지켜보기만 하는데도 자꾸 숨이 거칠어지려 했다. 당장 달려들어 저 블라우스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은 욕망.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은 지켜주고 싶은 마음만큼이나 망가뜨리고 더럽히고 싶은 욕구 또한 강해지는 법이었다. “그럼 날 유혹해 봐요.” 젖은 스커트가 묵직하게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품에 안긴 작은 몸이 바르르 떨리는 느낌이 야릇했다. 마치 잔뜩 겁먹은 어린 짐승을 안고 있는 기분이었다. 나는 지켜주고 싶다가도 세게 움켜쥐어 숨통을 끊어 버리고픈 잔혹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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