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황후의 장례식 날, 니시나는 황자 에이든이 황제, 황비 그리고 자신의 목까지 쳐 피 묻은 황위를 거머쥐는 결말을 기억해낸다. 비극을 피하기 위해, 니시나는 냉랭한 관계였던 에이든에게 접근하고 니시나를 후계로 지지하는 황제를 설득하기로 마음 먹는다. 또한 에이든의 명으로 니시나의 목을 쳤던 기사 라우비즈를 검술 스승으로 삼아 친분을 쌓고자 한다. 그러한 계획도 잠시, 니시나는 도리어 라우비즈를 동정해 대가 없는 애정과 호의를 베푼다. 그렇게 라우비즈는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진정한 감정적 교류를 나누게 된다. 에이든 또한 니시나의 갖은 노력으로 인해 점차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2년 뒤 에이든의 성인식 날, 큰 사고가 발생하고 에이든이 니시나를 구하며 결국 니시나를 가족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런 형제의 모습을 지켜본 황제 또한 마음을 바꾸어 에이든을 후계로 지목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사막화 문제로 땅을 잃어 식량 문제가 심각했던 타 제국(윈드)과의 전쟁이 발발한다. 에이든과 라우비즈 모두 전쟁터로 떠나고, 니시나는 능력을 이용하여 몰래 치료소에서 부상자를 돕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윈드 제국의 후계자 중 한명인, 카시엘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한편 오랜 전쟁은 점차 스노우의 승리로 기울어지나, 양쪽 모두 피해가 극심했기에 일시적인 휴전 형태로 전쟁이 종료된다. 다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긴 것이 윈드이기 때문에 전투 의지가 없음을 보이기 위해 가장 큰 위협이었던 카시엘이 볼모로 보내진다.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카시엘과 니시나의 혼담이 오가지만 황제와 에이든의 적극적인 반대로 무산된다. 그러던 중 측근의 배신으로 니시나가 윈드 제국으로 납치된다. 그곳의 참상에 슬퍼한 니시나는 능력으로 그들을 돕는다. 한편, 니시나를 구하기 위해 라우비즈가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되고 니시나는 그를 치료하려다 능력이 폭주하게 된다. 다른 차원에서 눈 뜬 니시나는 대정령과 대화를 나누고 무사히 깨어난다. 이후 카시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출된다. 카시엘은 무력으로 황위를 쟁탈하고, 에이든 또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위에 올라 진정한 평화 협정을 맺는다. 니시나는 아픈 사람들을 구휼하기 위해 라우비즈와 함께 여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