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괜찮아. 울지 마. 내가 너의 가족이 돼 줄게." 조선시대 흡혈귀 사냥으로 부모를 잃은 혼혈 흡혈귀는 흡혈귀도 인간도 아닌 채 영원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한다. 그리고 점점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사는 인간들의 삶을 동경해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 그로부터 약 500년 후. 흡혈귀는 우연히 순혈에게 엄마를 살해당해 고아가 된 인간소년 건웅을 발견하고 세상에 홀로 남은 아이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한다. "난 더 이상 우애 좋은 형제 놀이 할 생각 없어."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일까. 건웅은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끼며 키워준 흡혈귀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 스무 살 생일날 밤, 형을 향한 마음을 부딪치며 돌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