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씻겨 줄게.” 향긋한 냄새가 욕실 안을 채웠다. 쏴아……. 따뜻한 물이 시원하게 쏟아졌다. 샤워 볼에 바디클렌저를 덜어 주물럭거렸더니 보글보글 거품이 일어났다. 진은 그것을 가지고 하영의 목, 어깨, 팔, 겨드랑이, 가슴과 배를 쓱 닦아주었다. 그리고 등과 엉덩이까지 거품을 잔뜩 묻혔다. 허벅지와 다리까지 재빨리 거품을 묻히고 손에 남은 거품을 잔뜩 묻혀 그녀의 다리 사이로 손을 움직였다. “아, 여기선 안 돼요.” “만지고 싶어. 내 꺼.” 거품이 묻은 손이 더욱 미끈거리고 안에서 나오는 촉촉한 물과 함께 젖어들었다. 한 손으로는 양쪽 가슴과 배를 어루만졌다. 거품 때문에 몸이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웠다. 진은 다시 샤워 볼을 들고 제 몸을 쓱쓱 닦았다. 두 사람은 하얀 거품에 뒤덮였다. 진은 하영의 등 뒤로 다가가 몸을 비볐다. 그의 분신이 더욱 단단해지면서 그녀의 엉덩이에 닿았다. 그리고 제 집처럼 그 안으로 쏙 들어갔다. 사정을 하고 나면 힘이 빠지기 마련인데 진은 더욱 끓어올랐다. 그녀의 몸을 씻겨 주면서 느껴지는 짜릿한 느낌을 다시 전해주고 싶었다. 진은 하영의 몸을 틀어 입술을 음미했다. 보드라운 거품 때문에 서로 매만지게 되면 그 짜릿한 감촉은 배가되어 전해진다.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한 손은 가슴과 배를 어루만지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민감한 돌기를 자극했다. “하아… 흐음… 아아…! 사랑해요, 진.” “으윽! 하아… 사랑해, 하영.” 달뜬 신음소리가 욕실 안을 가득 채웠다. 진은 하영을 안을 때마다 한 번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두 번, 세 번 그녀를 계속해서 갖고 싶었다. 갖고 싶다. 품고 싶다.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