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누구인지 아무에게도 묻지 않았다.
내 자신에게도...
바람이 나를 키웠고, 내가 누구인지 궁금했을 나이에 나는 사랑을 앓았다.
그 사랑을 강한 자들에 의해 빼앗겼고, 나는 맞으면서 컸음에도 결코 울지 않았다.
나를 때린 자는 나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고, 징그럽도록 싫은 매질은 도리어 무림을 사랑하게 만들었다.
밝은 미소 속엔 서러움이, 요요로운 달빛 속엔 굽이굽이 한이 흐르건만,
무림이여! 너는 무엇이기에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오늘도 나는 무정한 강호를 서러움 깃든 밝은 미소 한 줄기로 사랑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