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지 산마을에서 벌목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살던 청풍(靑風).
그가 꿈꾸는 것은 푸른 산골의 작은 집, 사랑하는 여인, 아이들의 웃음….
하지만 나무는 가만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대로 두지 않으니…!
실종된 동생을 찾아 녹슨 박도(朴刀) 한 자루를 달랑 차고 풍운의 강호로 나온 나뭇꾼 청풍…!
촉도(蜀道)를 넘자마자 그의 박도는 피를 부를 수 밖에 없는데…!
계사오월삼일북도 -원호문-
백골은 여기저기 흩어져 어지러운 마 같고
몇년 전쟁에 고향은 사막으로 변했구나.
다만 하북 백성 혼령은 다하였음을 알고,
부서진 집들 사이 드문 연기만 여럿 집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