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들이 바다로 떠난데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애로운 엄마의 품 속 같은, 순식간에 모습을 돌변해 세상을 한 입에 집어삼킬 것 같은 성난 악마 같은 바다. 스스로 뱃사람이 되어 그 바다로 떠난 사나이들. 가슴 속에 감춰둔 말 못할 사연을 아무도 묻는 일 없지만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에 불꽃이 이글거린다. 아무리 큰 배도 바다 위에서는 한조각 낙엽과도 같다.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건, 어떤 목적이 있건, 뱃사람이 되어 바다와 싸운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불타는 바다 위에서 사투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