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라를 위한 고결한 희생, 논개 지혜롭고 의로웠던 논개, 그녀의 이야기는 민간에서만 전해지다가 1620년경에 비로소 유몽인(柳夢寅)의 ≪어우야담(於于野談)≫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기록되었습니다. 전쟁의 혼란 속에 함께 묻혔던 것이지요. 유몽인은 이에 측은함을 느껴 논개의 이야기를 자신의 문집에 싣게 되었다 합니다. 우리는 지금 논개를 당연히 알고 있지만, 이처럼 그녀는 17세기 전반까지 나라로부터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진주의 백성들은 해마다 남강 위에서 그녀를 기리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또한 유몽인이 논개의 애국을 문자화했을 당시 진주성 백성들은 바위에 의암(義巖)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어 그녀를 기억했습니다. 그녀가 없었다면 진주성 함락 후, 절망에 빠져 있던 진주성 백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까요? 그녀는 당시 백성들의 희망이었습니다. 논개는 빼어난 외모를 가진 여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와 어진 성품도 지녔지요. 그 시절은 여자라는 이유로 글공부와 멀리 지낼 수밖에 없는 때였지만, 논개는 훈장인 아버지에게 글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서 공부에 대한 재주를 드러낼 수 있게 됩니다. 논개는 어려운 전쟁 중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모두와 나누었습니다. 제 일처럼 돌보았지요. 이는 쉽지 않은 것이고, 위대한 것입니다. 또한 남편인 최경회를 따라 전쟁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나서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여자라면 본래 연약한 모습을 떠올리기 쉬우나, 논개는 외모만큼이나 의로움도 큰 여인이었습니다. 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장수를 안고 물에 뛰어드는 것은 그녀가 나라를 생각하는 의로운 마음이 얼마나 큰지 알려 줍니다. 논개는 적의 장군과 함께 물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높은 위상만큼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길이 남아 우리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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