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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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정령이 공존하는 세계. 화염술사 텐 카미르는 난생처음으로 눈과 얼음의 땅 발렌스에 향한다.
잔혹하기로 소문난 군주, 혹한의 대제 발렌슈타인이 다스리는 그곳에서 텐은 기묘한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발이 다 얼었잖아요. 안아드릴까요?”
“평생 내 다리 노릇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못할 이유는 또 뭡니까?”
그랬는데……
“설마……”
잿빛 눈이 텐의 얼굴에 머물렀다. 꽤 오래도록.
“혹한의 대제의 발이 얼까 봐 걱정하는 건, 그대가 유일할 거야.”
조각 괴물이 살아 움직이는 성과 고장 난 시계탑, 육신과 기억을 잃고 그림자만 남은 요리사, 사신과 악마, 수수께끼의 검은 마녀, 사라진 파편을 찾아 나선 작은 왕.
현실과 비현실, 과거와 현재가 뒤얽힌 잔혹하고 아름다운 동화.
[작품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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