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유영 떠올리면서 자위했고, 박아대는 걸 상상하면서 사정했어. 한 번도 빠짐없이." 7년만에 돌아온 친구의 마음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승혁을 밀어내지 못하는 자신이었다. “감당하지 못하겠다면 밀어내.” “흐윽…….” “그게 아니라면 눈만 감아, 유영아.” 그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그의 발자국에, 실은 덫이 놓여있었다는 것을.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나른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유영은 저도 모르게 눈을 감고 말았다. [미리보기] “보고 싶었어.” 승혁의 입술이 거짓말처럼 닿았다가 떨어졌다. 거친 목소리와 달리, 너무나도 부드러운 감촉에 유영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녀와 시선을 마주하던 그가 눈웃음을 지었다. 그가 또다시 그녀의 입술을 머금었다. 가볍게 빨고, 핥아대는 입맞춤에 유영의 머릿속이 핑핑 돌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상황이라, 그녀도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있어서는 안 될 스킨십에 승혁을 끙끙 밀어낼 뿐이었다. “하, 하지 마. 흐읍…….” 그러나 목덜미를 쥔 손은 고집이 있었고, 허리를 휘감은 팔뚝은 몹시 단단했다. 이내 봉긋한 젖가슴이 그의 단단한 가슴팍에 짓눌리자, 놀란 유영이 그의 품에서 버둥거렸다. “안 돼, 너 이러는 거. 이러는 거 정말…….” “감당하지 못하겠다면 밀어내.” “너…….” “그럴 힘 있잖아, 충분히.” 정곡을 찌르는 대답에, 유영의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올랐다. 사실이었다. 그는 딱, 그녀가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갈 수 있을 정도의 힘만 주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제 몸을 끌어안고 있는 승혁을 밀어내고, 집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쏟아지는 입맞춤을 꼭꼭 받아 내고 있었다. 아이러니한 마음에 유영은 왈칵 울고 싶어졌다. “그게 아니라면.” “흐윽…….” “눈만 감아, 유영아.” 울상 짓는 그녀를 달래듯이, 승혁은 유영의 고운 등허리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토닥이는 손길에 반응하지 않으려고 입술을 다물었지만, 쉴 새 없이 제 숨결을 삼켜대는 승혁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다. 넘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얼렁뚱땅 받아 주고 싶지 않아서 선을 그으려고 했는데.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나른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유영은 저도 모르게 눈을 감고 말았다. 프롤로그 1화~6화 예홍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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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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