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내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이렇게…… 다른 사람, 그것도…… 남자랑 잔 거.”
“미안하다는 사람치곤, 어제 너무 격렬했잖아.”
어느 순간부터 남편에게서 느껴지기 시작한 낯선 향기.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다 당연한 듯 자연스레 이루어진 세영과 재웅의 결혼.
사랑이라기보다는 가족애였지만 세영은 그를 사랑했다.
재웅은 그녀의 남편이었다.
그런 재웅에게, 그녀의 남편에게 남자가 생겼다.
아내와 딸이 있는 평범한 일상에 녹아든 하진.
재웅과의 일은 오래 전 아문 상처이자 청춘의 오점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한 재웅은 다시금 자연스레 그의 몸을 열었다.
가족을 향한 죄악감에, 그리고 제 몸에 아로새겨진 쾌락에 몸부림치던 하진은 결국 재웅에게 이별을 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