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자살시도 후 병원에서 깨어난 서화린의 앞에
자신이 연인이라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송미류가 등장했다.
"다시는……너 이렇게 아프게 안 해. 약속해."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남자 송미류.
자신의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다 생각나는 걸 보면 기억상실은 아닌데,
어째서 이 남자만 기억나지 않는 걸까?
나…… 진짜 게이야? 아니, 그보다 내가 정말 저 사람하고 사귀고 있던 거야?
***
후회공 따윈 없다! 본격, 똥차 밀어내고 벤츠 주차시키는 이야기.
- 설탕물 주의, 현실엔 왜 이런 남자가 없냐 울부짖음 주의
“화린아. 우리 연애하자.”
이미 사귀고 있다면서요? 그렇게 묻고 싶은 표정이었다.
“생각나지 않는 걸 굳이 찾으려 할 필요는 없어.
지금부터, 이 시간부터 다시 만들어 가면 되는 거니까.”
흔들리던 눈동자에 서서히 웃음이 어렸다.
작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근데 선배, 목소리 떨리고 있는 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