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키워드 : 현대물, 일상물, 능글공, 다정공, 미인공, 무심수, 철벽수, 노멀수 돌연 김해희의 인생에 몰아친 악운 두 가지. 하나는 룸메이트였던 태경의 느닷없는 커밍아웃이요, 다른 하나는 해희를 게이로 오해한 태경의 애인이 소개팅 상대로 사내놈을 불렀다는 사실이다. 태경의 남자 애인을 소개받는 자리에 나타나 초장부터 외모 품평을 해 댄 ‘개싸가지’ 강도현. 해희가 남자에게 관심 없다며 밀어내도 그는 늘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나 정도면 싫어할 리가 없잖아. 안 그래?” “미친놈.” 그리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도현에게 해희는 대책 없이 휘말리고 마는데……. “고맙다는 의미로 키스 어때?” “……꺼지세요.” ▶잠깐 맛보기 “혹시…… 그런 겁니까? 유치하게 ‘나한테 이런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뭐 이런 거 말입니다.” 이미 흘러가도 아주 예전에 흘러간 연애 소설이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처럼 무관심한 상대에게 혼자 불타오르는 거냐고 묻자, 도현은 큰 소리로 웃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확실히 너 같은 타입은 처음이니까.” “좋은 의미로 한 소리 아닙니다.” “알아,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 해희는 뭔가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제 무덤을 파는 것 같았다. 분명 기분 나쁘라고 한 소리인데 더 마음에 든다니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마좁니까?” 자신한테 하는 짓을 봐서는 도현은 마조히스트보다는 사디스트에 가까웠지만 지금 하는 말만 들으면 딱 마조히스트였다. 싫다는 기색을 팍팍 내비치며 듣기 싫은 말을 해도 즐겁게 웃는 게 말이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마조가 취향이야?” “아닙니다. 전 그냥 평범한 여자가 좋은 보편적인 취향입니다.” 고로 강도현 당신은 내 관심 대상이 아니라는 뜻을 돌려서 내비치자 도현의 눈매에 맺혀 있던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러나 이내 옅은 미소를 머금으며 도현은 어깨를 으쓱였다. “잘 알지. 김해희 씨는 남자한테 관심 없는 사람이라는 거.” “아시면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은데요.” 잘 알면서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마음 같아서는 도현의 멱살을 붙잡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이러냐며 따지고 싶었다. 해희가 도현에게 바란 것은 너는 네 갈 길 가고 나는 내 갈 길 가자는 것뿐인데 그게 그렇게 힘드냐면서 말이다. “그런데 난 남자한테도 관심 있고 무엇보다도 김해희 씨한테 관심이 지대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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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6/12/09
  • 現在の作品[BL]헤이, 해희(Hey, Hae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