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재서, 맛만 볼게.” 녹아버릴 것처럼 부드러운 감촉이 미칠 것처럼 감미로웠다. 그는 게걸들린 것처럼 그녀를 탐닉했다. 그녀의 타액 한 방울까지 모두 빨아들이고 싶었다. “포기해.” 따뜻한 입김과 함께 와 닿는 나직한 태헌의 목소리에 그녀의 온몸에 소름이 확 돋았다. “넌 나한테 잡혔으니까.” 맹수도 아닌 남자에게 목덜미를 물린 느낌. 늪처럼 그녀를 물고 빨아들이며 통째로 삼키려 들었다. “벗어 주세요, 해봐.” 과연 재서는 태헌의 마수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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