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천계에서 쫓겨난 성빈과 하얀. 마지막 기회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태어났지만 역시나 신분의 차이가 둘을 가로막는데... “하긴 내가 친구한테 말하긴 좀 창피한 레벨이긴 하지.” 성빈이 머리를 까딱하며 자신을 가리키듯 말했다. 하얀은 자기 잘난 거 아는 남자는 참 재수 없다고 생각하며 얄밉다는 듯 성빈을 흘겨봤다. 신이 심혈을 기울여 빚은 얼굴에 완벽한 슈트 핏. “일할 때는 좀 안 그러시면 안 돼요?” “회사 말고 딴 데서 좀 만나 주면 안 그러지.” “됐네요.” “말 나온 김에… 데이트 한 번 해주시죠?” “네?” “이번 주말에 어디 안 갈래?” “거절합니다.” 하얀이 빠르게 대답한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둘만 있던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 서둘러 걷는데 뒤에서 성빈의 목소리가 들렸다. “가게 될 텐데?” 주소는 같지만 사는 집은 다른 성빈과 하얀. 언젠가 같은 집에 살 그날을 위한 고군분투 로맨스! #사내 연애 #비서물 #롤러코스터 로맨스 #이러시면 안 됩니다 #지금 저 돈으로 꼬시세요? #운명의 붉은 실 #갑을관계 로맨스 #그런데 누가 갑? #이야기는 산으로 가지만 반드시 해피엔딩 [미리보기] “미안해. 내가 말이 너무 심했어.” 다시 원래대로 다정한 오빠로 돌아온 그를 보며, 하얀은 문득 그가 남자일 때의 모습을 아직 보여준 적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야말로 말이 심했어요.” “일단 네 마음은 잘 알았으니 오늘은 말고 다음에 어때?” 성빈이 한쪽 눈썹을 올리며 속삭이듯 말했다. 하얀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다음이요?” “제 스케줄은 그쪽이 관리해 주시잖아요. 저 언제 한가하나요?” 성빈이 다시 눈을 빛냈지만, 장난기가 섞인 목소리에 아까처럼 무섭지는 않았다. “언제 한가했는지 기억이 잘….” “비서로서는 실격이네.” 성빈이 하얀의 손을 잡고 손목 안쪽에 입을 맞췄다. “죄송합니다.” “그럼 애인으로선 어떤지 시험 좀 봐야겠네. 안 그래?” 성빈의 입술이 좀 더 팔 안쪽으로 올라왔다. 그의 입술이 닿은 곳부터 전기가 흐르듯 짜릿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그게.” “이번 주 주말 1박 2일 무조건 시간 비우고, 알리바이는 알아서 할 것.” 그의 입술이 팔을 스르륵 흩어 내려오더니 손가락에서 멈췄다. 그녀의 가는 손가락에 그의 혀가 느껴졌다. 작가소개 leda 대통령을 세 명 본 고양이 두 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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