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물 #리맨물 #첫사랑 #재회물 #연하공 #집착공 #능력공 #다정공 #연상수 #미인수 #적극수 #3인칭시점 #공시점 #수시점 대형 백화점 마케팅부 대리 서빈은 예쁜 얼굴에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여직원들에게 인기 많은 능력남이지만 실상은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알콩달콩 살고 싶은 게이이다. 어느 날 게이 라이프를 만끽하기 위해 찾은 클럽에서 굉장히 취향으로 생긴 남자를 만난 서빈.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남자는 노멀로 보이는 데다, 대시도 못 해보고 스치듯 지나가 버렸는데……. 그런데 마케팅부에 새로 발령받은 신입 사원이 바로 그 매력남이고, 자신이 그의 사수란다. 게다가 그 매력남이 자신에게 관심있어 하는 눈빛이다. 응? 너 노멀 아니었니? 게다가 난 네 상사거든? * * * “금요일 밤, 갑자기 떠나셔서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다시 뵙는 것을 보니 인연이라는 게 있나 봅니다.” 천천히, 될 수 있으면 동요 없이 돌아보는 서빈의 눈에 주원의 화사한 미소가 들어왔다. ‘아…… 씨발!’ 어느 누군가의 웃는 낯을 보며, 그것도 저렇게 화사한데도 불구하고 이런 십 원짜리 욕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지금 저한테 욕하셨죠, 채 대리님?” “으흑!” “부정도 안 하시네요?” “그럼 한주원 씨 같으면 이 상황, 욕 안 나오겠습니까?” “물론 껄끄러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정말 진심입니다. 다시 만난 게 반가워 그렇습니다.” 완전 믿어 보라는 얼굴로 서빈을 보는 주원의 눈은 올곧다 싶을 정도로 투명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런 말을 마음 놓고 다 믿기엔 서빈이 마냥 어리진 않았다. “알았어요. 앞으로 두고 봐야겠죠? 직원들 앞에서 말조심해 주길 바랍니다.” “네, 그러겠습니다. 대신 제가 대리님께 믿음을 드리면 포상도 내리실 거라 믿습니다.” “뭐? 한주원 씨?” 주원은 그 말을 던진 후 웃음소리를 내며 먼저 앞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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