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순간의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선택한 애인대행, 그리고 원나잇.
찬영은 그것이 가져올 어마어마한 파장을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는데…….
***
“예쁘네요. 나중에 없어질 때쯤 내가 또 깨물어서 흔적을 남겨 줄게요.”
짓궂은 민규의 말에 찬영은 울상을 지으며 돌아봤다. 그와 동시에 민규에게 입술이 덮쳐졌다. 자신을 뒤에서 안은 채로 두 젖무덤을 만지며 입술을 핥고 있는 민규의 눈빛이 욕망에 물들어 까맣게 보였다.
“다리 벌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벌려 봐요.”
귓가에 속삭이듯이 말하는 민규의 목소리가 탁하게 갈라져 나왔다. 거칠어져 있는 숨과 그의 욕망이 뒤섞여 온몸을 휘감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