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훈은 숨을 꼴깍꼴깍 삼키며 그녀의 몸짓을 지켜보았다. 그녀의 하얀 목덜미가 바르르 떨리는 것까지 나무 위에서는 다 보였다. “아으, 하으, 아읏!” 마침내 꽃잎은 물속으로 가슴까지 잠그며 널브러졌다. 절정을 맞이한 것이다. 인조반정 이후, 북촌에 사는 이조 좌랑 댁 도령 서지훈은 몰락한 광해군 일파인 이 참봉의 딸, 이꽃잎의 비밀을 아주 우연한 기회에 엿보고 만다. 대장부로서 아녀자의 속살을 엿본 죄로 책임을 지려 하는 서지훈 도령! 굳이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따라다니며 매파를 보낸다고 하는 조그만 도령에게 스무 살 노처녀 이꽃잎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훈 도령의 끈질긴 구애(?)와 정성에 감복한 꽃잎, 결혼 약속을 하고 말지만 서인의 일파인 서 대감과 그 부인은 “이 결혼 반댈세!”하고 팔을 걷어 부치며 두 사람의 혼인을 막으려 하는데……. **본도서는 [서방님 우리 서방님]의 개정판입니다.*** 베이비아짐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린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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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