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별거 아닌 고민을 들어 주는 상담 카페
Handsome Prison.
그곳에 잘나가는 연애 상담 전문가가 있었으니,
“진짜 될 확률 있는 거죠?”
“해 봐요, 해 봐. 안 되면 나랑 사귀어. 됐지?”
그 이름 한세진이다.
그런 그에겐 본모습을 숨길 수밖에 없는
은밀하고도 수상한 비밀이 있다?
어느 날 그에게도 진실한 사랑이 찾아오지만,
“아, 모델 할 때 알던 동생이야.”
“저번에도 아는 여자한테 전화 왔던 거 같은데.”
비밀투성이인 연애에는 바람 잘 날이 없는데…….
▶잠깐 맛보기
“아, 근데 저 이름 우진이 아니에요.”
“네?”
“제 이름 우진이 아니라고요.”
“아, 예명 같은 거였어요?”
핸섬에 있는 시간은 지워져야 하는 시간이다. 그런 이유로 예명을 쓰고 있다고는 말할 수가 없어 또 대충 둘러댄다.
“카페에선 워낙 많은 사람을 상대하잖아요. 실명을 밝히기는 좀……. 제 이름은 세진이에요. 한세진.”
“한. 세. 진.”
한 자 한 자 힘을 주어 말하는 것이 마음을 새기려는 것 같기도 해 세진은 기분이 좋아진다. 연애 실명제를 시작한 김에 가발 벗고 안경 벗고 연애 실상(相)제까지 실행해 볼까 하는 고민이 순간 그를 스쳐 가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