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너는 실패작이다."
DNA 조합을 통해 인간을 개조하는 살육 병기 양성소.
결함 때문에 폐기될 위치에 처한 백은 자신의 죽음이 비참할 뿐이다.
“저, 여, 여기는…?”
“들어가.”
“폐기되는 게 아닌가요?”
“너는 이제 이곳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버텨라. 진짜 폐기되고 싶지 않다면.”
그곳에서 만난 완전한 살육 병기 백사.
백과 달리 완벽하다고 불리는 그에게도
딱 한 가지, 살인 충동 앞에서 폭주하는 문제가 있다.
“내가 지금 급해서. 안 하면 죽일 것 같거든.”
그런 백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자신의 몸.
매일 같이 찾아오는 이 행위가 고통스럽지만,
모순적이게도 백에게는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요즘엔 멀쩡할 때도 너에게 박고 싶어.”
완전한 살육 병기라는 그의 마음을, 백은 어디까지 뒤흔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