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
누군가에게는 벅찬 희열이고, 누군가에게는 고통이며,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감정.
짝사랑과 외사랑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두 남자.
서로에게 닿지 않는 그 마음은 그들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내 사랑은 퍼먹으면 핏줄을 타고 흐를 맹독이니까.”
“쌀 한톨 만큼이라도 내게 주기 바랐는데, 나눠줄 마음이 없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마음이 마침내 조금씩 변했을 때, 겨우 건네 받은 마음의 한 조각이 가슴 깊이 박혔을 때 세상은 율과 해운에게 구원이었다.
10년의 기다림 끝에 그들이 서로를 돌아보기까지의 이야기.
#쌍방구원물 #다공일수 #강압적관계 #계약연애
[미리보기]
“계약서에 사인 했잖아, 아저씨.”
“신해운.”
“응...?”
해운이 율의 드러난 목덜미에 촉 하고 입을 맞추며 대답했다. 그런 그의 어깨를 잡고 마주보며 율이 말했다.
“이러지 마.”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말하는 율의 눈빛에 해운이 하. 하고 허탈하게 웃으며 한발 뒤로 물러섰다.
“왜 이래? 동의한 거 아니었어요? 이럴거면 계약을 왜 해.”
“이런 게 너한테 의미가 있어?”
“무슨 말이야?”
“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말 했을텐데.”
“누가 마음까지 바란대?”
해운이 씨익 웃으며 율에게로 다가와 그의 샅을 더듬었다. 율이 움찔하자, 해운이 피식 웃었다.
“그냥 이것만 넣어 달라고. 그게 뭐라고 이렇게 아껴요, 아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