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마약 밀수범의 딸과 젊은 호텔 사업가와의 이율배반적인 사랑
캐더린 팰로는 세상을 모르는 순진무구한 젊은 여성. 그녀는 의붓아버지 제임스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반되는 삶을 영위해 온다. 그러나 자신을 사업을 위한 한 개의 도구, 심지어는 범죄에 이용할 생각까지 하는 제임스의 음모를 알고 강한 반발을 보이는데, 제임스가 없애려는 젊은 호텔 사업가와의 만남으로….
▶ 책 속에서
"당신을 돕도록 해줘, 캐티."
그는 사정조로 말했다.
캐더린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안돼요, 루크."
그녀는 흐느끼며 말했다.
"당신은 이해하지 못해요."
"당신 말대로 나는 몰라. 그렇지만 캐티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는 나도 알아. 그는 캐티의 미래를 망쳐놓을 사람이야. 어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해. 내가 당신을 도와 주겠어."
"왜죠? 당신은 그의 적이잖아요? 그리고 나의 적이에요!"
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나는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 도대체 내게 원하는 것이 뭐죠?"
루크는 두손을 앞으로 내밀며 어깨를 으쓱했다.
"없어, 아무것도."
그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렇지만 나는 당신과 가까워지고 싶어. 나를 다시 만나 주겠지?"
그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은 말할 수 없을 만큼 간절한 것이었지만 그녀는 어쩐 일인지 대답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