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물, #잔잔물, #기억상실, #재회물, #후회남, #집착남, #상처녀, #무심녀, #닥터부부
한국대학병원 레지던트 커플인 지훈과 가영.
사랑했기에 결혼했지만 서로의 마음과 다르게 점점 둘 사이에 균열이 생겨나고
그러던 어느 날, 가영이 실종 되는데…….
수소문 끝에 지훈은 가영을 다시 찾아내지만
가영은 지훈을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에게 날을 세운다.
어긋난 두 사람 사이에 다시 열망은 피어날 수 있을까?
***
카드 키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지훈은 가영을 얼굴을 잡아 입술을 삼키며 벽으로 밀어붙였다. 배고파하는 그녀를 배려하기에는 그의 거센 욕망이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 가영의 몸을 샅샅이 훑으며 입술 사이를 파고들어 매끈한 혀를 낚아채 뽑을 듯 빨아들였다.
“흐읍.”
거침없이 서로를 흡입하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옷을 벗어 내렸다. 맨살이 닿을 때마다 거친 호흡이 터져 나오고 더 다급해졌다. 지훈의 하의가 속옷과 함께 내려가고 가영이 스커트 지퍼를 내리려는데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는 그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며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아 들어 올렸다. 지훈의 허리를 양다리로 감은 가영은 그의 목에도 두 손을 둘렀다.
“못 기다리겠어. 먼저 들어갈게.”
“……으응. 으윽.”
“후욱.”
가영이 대답도 하기 전에 지훈이 말과 동시에 그녀의 몸에 단단히 일어선 남성이 확 밀려 들어왔다. 예민한 속살이 잔뜩 밀리며 불기둥을 감싸고 조이자 두 사람을 감싼 강렬한 쾌감에 모든 움직임이 멈춰졌다. 가영이 미처 아픔이 적응할 새도 없이 그는 훅 빠져나갔다가 다시 끝을 향해 깊이 꽂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