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릴 적부터 죽 함께였던 재수생 정정혁과 반성민은 우연한 오해로 인해 양가의 가족들로부터 교제를 공식적으로 허가받는다. 집에서 나갈 기회만 엿보고 있던 정혁은 오해를 풀기는커녕 성민과 연애를 하는 척 가족들을 속이기 시작하고, 성민은 어영부영 그 위장에 공모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동거!
그런데 어쩐지 소꿉친구 정정혁의 눈빛이 수상하다?!
오랜 친구와의 좌충우돌 동거와 아슬아슬 썸 타는 이야기!
|본문
"야! 너 피노키오냐?"
난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고 정혁이는 큰 두 눈을 더 크게 뜨고 어깨를 으쓱 거렸다. 천천히 정혁이의 앞을 가로막으며 난 손으로 정혁이의 아주 길고 탄탄하게 발기한 성기를 툭! 건드렸다.
"옷 입어 새꺄!"
"아…."
정혁이는 아랫도리를 바라보고는 얼굴이 새빨개졌고 엄마는 아빠와 방을 빠져나갔다. 엄마는 멋쩍어 하시며 나서셨고 아빠는 엄지 두개를 하늘로 치켜세우며 최고라고 하며 천천히 방을 나서셨다.
"후우…. 이 피노키오 같은 새끼! 아오…."
***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정혁이가 나의 위로 덮쳐 오고 있었다. 저리 가라고 손을 밀어냈지만 자꾸만 내 몸 여기저기에 입술을 부대끼기 시작했다. 쪽…. 쪽. 쪽.쪽.쪽.쪽 더럽게 쪽쪽 거리던 정혁이가 드디어 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겹쳐오는 눈의 시선 천천히 내려가는 정혁이의 입술이 나의 입술 어딘가에 정착하려고 하고 있었다.
"스톱!!"
나는 왜 거기서 그런 말이 튀어나왔는지 정혁이를 밀어냈다.
"씨발새끼. 그 입으로 키스하려고?! 지금 너 내 거 빨았잖아!!"
***
"반성민! 조심해!"
그 순간,
"아아아!! 야!! 왜이래!!"
동우의 외침에 난 나를 붙잡고 있는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씩씩거리며 짙은 검정 눈썹이 더 진하게 느껴지고 꿈틀거리며 나의 허리를 잡고 있는 정혁이가 나를 잡으려 손을 뻗친 동우를 내팽겨 친 것이었다.
"아니, 저런 미친 새끼가 있나! 왜 나를 밀치고 지랄이야!!"
나는 정혁이를 째려보았고 정혁이도 절대 지지 않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무나 만지게 하지 마. 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