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마음이 그에게로 가 닿다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아끼는 동생. 그 남자 은석에게 있어 서윤의 존재란 그런 것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서윤의 사랑은 그녀 혼자 오롯이 간직해야 하는 짝사랑일 뿐이었다. 그녀도 그런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다. 눈물로 함께한 단 하룻밤의 기억도, 그날에 잉태된 아이도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함을, 떠나는 그를 붙잡아선 안 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잠깐 맛보기 “나, 나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말을 더듬는 서연을 향해 그가 나직하게 경고했다. “거짓말을 할 거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해. 내가 섣부르게 찾아왔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 높낮이가 없는 서늘한 어조. 공황 상태에 빠진 서연은 힘없이 중얼거렸다. “그 아인, 내 아이예요.” “동시에 내 아이이기도 하겠지.” 서연의 머릿속을 꿰뚫을 듯 바라보는 집요한 눈길이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는 몸을 따라 움직였다. 두려움에 질려 가는 눈동자. 거짓말을 뱉을 수 없는 작은 입술. 위태롭게 떨리는 가느다란 어깨. 부서져라 치맛자락을 쥐고 있는 힘이 잔뜩 들어간 손마디. “이하은이 아니라 장하은이었어야 옳겠지.” 선고하듯 천천히 또박또박 읊어 대는 은석이 부들부들 떨고 있는 서연을 향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이서연은,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어떻게든 장은석에게 알렸어야 했어.” 서연은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이대로 정신을 잃어버릴 수만 있다면, 깨어나면 모든 것이 꿈일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깊은 절망감은 부러진 날개를 껴안고 추락하는 느낌이었다. 그 바닥이 어디쯤인지 알 수 없는 절벽으로 한없이 추락하고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1. ∼ 14.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 이 전자책은 A4 154페이지, 원고지 1,338장, 용량 KB 분량의 장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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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3/11/04
  • 現在の作品사랑, 그 생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