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이 집 주인이야. 그래도 일할 거야?”
숨이 탁 막혔다. 어째야 하는 거지?
“그래서 절 뽑은 거였나요?”
“맞아.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이 남자, 수상해도 너무 수상하다.
“씻고, 내 방으로 와.”
“네?”
“해 보자.”
“뭘요?”
“섹스.”
군우가 우뚝 멈춰섰다. 앞장서서 걷던 중이라 소리도 없이 멈추는 바람에 이린은 그의 등에 머리를 쿵 찧고 말았다. 그가 옆얼굴만 살짝 보이며 말했다.
“씻고 와.”
왜 내가 갈 거라 생각하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데, 그가 말했다.
“안 오면, 내가 가.”
이미 답은 나왔다. 망설임은 유혹을 당했다는 제스처.
본능과 호기심 때문에 뭐 하나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았지만.
위험해도 질러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