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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すじ
“색시야.” 새끼 사슴처럼 까맣고 윤기 나는 눈동자가 지훈을 부르며 헤헤 웃었다. 천하의 강지훈을 시골 촌구석에 감금해 두고 소, 돼지와 뒤엉키며 행복하다 말해 온다. 바보 같은 박덕우, 멍청한 박덕우. 강지훈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하는 촌놈 박덕우. “지훈아, 나 이제 너 사랑 안 해.”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쉬웠던 남자가 한순간 가장 어려운 사람이 되어 가진 모든 것을 붙잡고 뒤흔들어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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