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요리에서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맛, 신맛, 짠맛, 매운맛, 쓴맛까지.
때로는 우리 인생에서도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한 행복으로, 새콤한 우정으로,
진한 사랑으로, 얼떨떨한 배반으로, 씁쓸한 실패로.
이 맛들이 한 가지 맛에 치우침 없이 적당하고,
적절하게 맛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늘 달콤하지도, 늘 씁쓸하지도 않는 것이 인생이다.
김 은 미
그를 본 순간 은미의 가슴은 둥둥둥 북소리를 냈고,
그녀의 눈은 평상시의 배나 커졌다.
그녀가 하순과 지연이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끼고 살다시피
하는 연애소설 속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한 마디로 킹카 중에 킹카리라.
황 준 호
멀리 보아도 작아 보이는 키에,
풍만한 살집을 가진 여자는 한눈에도 자신에게 넋이 빠진 듯 보였다.
그는 그런 여자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닐 것임을 알고 있었다.
사실 그런 시선을 받는 일 또한 내심으로 즐기는 그였다.
하지만 여자는 그의 관심을 끌기에는 분명 부족하다.
거기다 사람은 각자 수준에 맞는 사람끼리 어울려야 한다는
자만심이 가득한 그에게는 가당치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