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순정남 #다정남 #순정녀 #능력녀 #달달물 #잔잔물
그녀의 까만 눈동자가 혁의 얼굴을 직시했다.
그 모습에 혁이 불현듯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10년 만에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다른 남자의 부인이 된 그녀를.
“……오랜만이야.”
그리고 혁은 제 감정이 여전히 서은을 향해 있음을 깨닫는다.
***
매끈하게 잘생긴 얼굴 아래 남성적인 목울대와 넓고 반듯한 어깨. 근육이 보기 좋게 잡혀 있는 두툼한 가슴. 가슴 양쪽에 자리 잡은 작은 돌기. 탄탄해 보이는 아랫배와 가운데 우묵한 배꼽. 그 아래로 무성한 숲을 이루는 검은색의 음모와 현재 그의 상태를 알려 주듯 무섭게 발기한…….
후웁. 서은은 소리 없이 숨을 삼켰다. 미친 듯이 뛰고 있는 심장이 금방이라도 팡, 소리를 내며 터질 것만 같았다. 그녀는 이제부터 일어날 모든 일에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혁을 올려다보았다. 오롯이 그녀만을 응시하는 깊은 눈동자가 뜨겁게 타고 있었다.
그래, 결코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