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을은 갑과 1주일에 한 번 이상 관계를 갖는다. 날짜는 갑과 을이 합의하여 정한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이른바 스폰서 계약서.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동거를 제안받으며 그런 황당한 계약 내용을 접한 기주는 지랄 말라며 당장 찢어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대가로 준다는 그놈의 돈 때문에, 기주는 약혼자가 있는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 토요일마다 그와 몸을 섞게 되는데……. “토요일이 아니지만 상관없어. 지금 해.” ▶잠깐 맛보기 행위가 끝날 때마다 기주는 비참함을 느꼈다. 한집에서 같이 살고 몸을 잇는다고 해서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기주는 돈이 필요해서 몸을 팔았고 유빈은 기주를 샀다. 이른바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깔끔하게 헤어지는 관계, 단지 그뿐이었다. 그래서 더 괴롭고 견디기 힘들었다. 기주는 동거를 시작한 지난 한 달 동안 유빈에 대한 감정을 재확인했다. 좋아했지만, 말을 꺼내 보지도 못했다. 약혼자가 있었고 곧 결혼할 사람이었으니까. 이대로 사라지기를 바랐던 감정은 얼굴을 보지 못한 사이에 모두 다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깊은 감정이라는 것만 절절하게 깨달았다. “……선배?”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정신 차린 기주는 몸을 일으키고 천천히 열리는 문을 바라봤다. 그 사이로 비치는 환한 빛이 길게 바닥을 물들였고 유빈이 들어왔다. 다 말리지 못한 머리는 살짝 젖어 있었다. 목욕 가운 차림으로 천천히 기주에게로 다가왔다. “9시라서…….” 작게 속삭이는 말에 기주는 얼굴을 돌려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막 시계의 분침이 9시 1분에서 2분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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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8/07/11
  • 現在の作品비터 댄 스윗(bitter than sweet) [BL]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