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제야 제대로 느끼나 보군.” 강후가 살짝 숨이 흐트러진 예주의 턱을 손가락으로 들었다. “아뇨, 그렇지 않아요.” 부정하는 예주의 도도한 시선을 보며 강후가 나른하게 웃었다. “부정하고 싶으면 부정해. 우린 곧 짐승들처럼 난잡하고 거칠게, 미친 듯이 할 테니까.” 갈증을 감추려 예주가 아랫입술을 혀로 핥았다. “왜 하필 나죠?” “네가 용의 신부니까.” 촉촉하게 젖어 든 도톰한 아랫입술이 농염하게 붉었다. 그 입술을 집어삼킬 듯이 바라보며 강후가 대답했다. “신부 사냥을 위해, 용들은 300년이나 널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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