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유독 붉게 물들었던 그 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결한 혈통을 타고난 푸른 눈의 뱀파이어 레닉.
그런 레닉이 거둔 늑대인간 은서리.
20년 전 그 밤에 죽었어야 할 그녀의 운명은
레닉의 등장으로 조금 방향이 달라지는데….
“살고 싶어?”
“다, 당연하죠.”
“그럼 죽여. 네 손이 망설이는 순간이, 네가 죽는 때가 될 테니까.”
특별한 피를 가진 그녀를 모두가 탐내고,
그녀가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레닉뿐이다.
“쟤를 여기 두고,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생각이라.
생각 같은 것을 했던가.
제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가 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은 은서리.
손이 많이 가는, 그의 것. 그의 여자….
“네가 숨 쉬는 모든 시간은 결국, 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