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벌어진 입술 바로 앞에 기욤의 입술이 있다. <br>달아오른 숨결이 서로의 입술 사이로 흘러드는 순간, 카메라 셔터가 터졌다. <br>동시에 반디의 심장도 터져 버렸다. 정말로 그의 입술이 닿아버린 것이다. <br>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리고……. <br>한세결이 보는 앞에서. <br>신경 쓰인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br><br>“어딜 봐.” <br><br>귓가에 넌지시 흘러드는 음성에 고개를 들자 기욤과 눈이 딱 마주쳤다. 속마음을 꿰뚫을 것 같은 새까만 눈동자가 강렬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br>반디는 그 짙은 눈빛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아 얼른 눈을 피해 버렸다. <br>휙 고개를 트는 순간, 턱이 잡혀 끌려갔다. <br><br>“지금 네가 봐야 할 남자는 나야.” <br><br>*** <br><br>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반디. 그녀에게는 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어린 시절 새아빠의 폭행으로부터 자신을 구해 준 왕자님을 만나는 것! 반디는 왕자님과 재회하게 될 날을 꿈꾸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br>그러던 어느 날, 반디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모델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덜컥 합격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위 ‘악마’라고 불리는 전설의 모델 이기욤과 천사 같은 왕자님 한세결을 만나게 되는데……. <br><br>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너무 아찔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