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춘국 명문 가문의 막내딸, ‘서 가현’.<br>어린 마음에 불을 지피는 소년, 노비 ‘운’과 사랑에 빠진다.<br><br>거침없이 연정을 표현하는 가현을 귀찮게만 여기던 운은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둘은 세상을 알아 갈수록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할 것을 깨닫는데…….<br><br>“도망가자, 운아. 이대로 있다가 난 분명 오라버니의 뜻대로 궁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너 말고는 누구도 싫다. 끔찍해.”<br>“그래요.”<br>“…….”<br>“가요, 도망.”<br><br>두 사람은 도망을 꾀하지만 끝내 붙잡히게 되고, 가현은 운을 살려 준다면 가문을 위해 후궁이 되겠다는 조건을 걸고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br><br>그러나 결국 운이 죽었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그저 죽기 위해 살아간 지 10여 년.<br><br>전쟁으로 나라가 패망해 가현은 승전국인 대호국으로 끌려갔다가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나게 되는데…….<br><br>“운……?”<br>“이제껏 날 기억하는 줄은 몰랐습니다.”<br><br>기억 속 운과는 모든 것이 바뀐 남자와 마주한다.<br><br>***<br><br>“저 같은 천것의 시중을 드는 것이 끔찍하겠으나, 어찌하겠습니까.”<br>고개를 숙인 운이 얼어붙은 가현의 귓가에 속삭였다.<br>“한낱 천한 노비에 불과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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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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