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메가로의 삶의 굴레를 혐오하는 나비와 그의 약혼자 알파 강혁. 종갓집 흰나비로 불리며 정재계에서 며느릿감으로 손꼽히는 우성 오메가 이나비. 나비의 약혼자로 내정된 강혁은 대기업 강풍그룹의 차남이자 후계자로, 나비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을 빼앗긴다. 더군다나 서로가 ‘운명의 짝’이란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둘의 관계는 급변하게 되는데... “운명의 짝.” 자기 목소리로 말해놓고도 놀라서 입을 막아버리는 나비였다. 어린 여자애들이나 보는 로맨스 영화나 소설에서도 이미 한물갔을 정도로 유치하고도 우스운 단어가 아니던가. 뭐가 운명이고, 뭐가 짝이란 말인지. 두 손 모두로 코와 입을 막아버린 나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망연히 강혁을 응시했다. “무슨 일이야, 형?” 다른 이들보다는 빠르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강재는 일어서서 강혁의 앞에 선다. 아니, 정확히는 서려고 했는데, “비켜.” 사람의 목소리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야성적인 것이었다. 마치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듯. 그 살벌함에 절로 몸을 피한 강재는, 곧장 자신을 지나쳐 앞으로 나서는 형의 얼굴을 보았다. 아, 형은 정말 맹수라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고서야 저토록 먹잇감을 노리는 얼굴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 그것도 족히 일주일은 굶은 사자처럼. “이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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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