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난 선배의 말처럼 고액 아르바이트가 필요해요.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아주 많이, 몹시 필요해요. 그렇지만 이렇게 말해도 소용없겠죠. 좀 더 확실히 이야기할게요.”
김솔우의 뒷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이은서.
“그럴 리 없겠지만, 내가 만약 선배를 좋아하게 되거나 선배의 도움을 받게 되면.”
“…….”
“꺼질게요.”
“…….”
“선배의 눈앞에서 영영. 원한다면 각서도 쓸게요.”
말을 하는 내내 이은서는 눈 한번 깜빡이지 않았다.
그게 김솔우에겐 흥미로웠다.
“그래. 좋아.”
삐뚤어진 남자와 삐뚤어진 여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