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복수를 계획한 남자, 차무준.
“난 그날 이후 한진경이 잊히질 않았거든.”
얼굴을 옆으로 튼 그가 진경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처럼 강렬한 섹스도 처음이었고.”
복수인 줄 모르고 덫에 걸린 여자, 한진경.
“이 말이, 어제 하고 싶다던 대화인가요?”
달아오른 피부와 피가 차갑게 식었다.
“난 누군가의 심심풀이 장난감이 될 생각도, 시간도 없어요.”
폭풍 같았던 하룻밤의 정사.
1년간의 종속 계약.
그리고 남은 것은 파괴된 사랑.
“섹스하고 싶으면 지금 말해요.”
검게 타오르는 무준의 눈이 반으로 가늘어졌다.
곧 선이 뚜렷한 입술의 끝이 비틀려 들렸다.
“그래. 지금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