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것은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왔다. 학교 일에 화가 많이 나 있었던 고등학생 “김지수”. 그의 몸 밖으로 정체불명의 검은 곰팡이가 튀어나와 버린다. 그 녀석은 자신을 ‘마음씨’라 소개한다. 마음씨는 매일 지수를 따라다니며 독설을 퍼붓고, 그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파헤치지만 애써 무시한다. 답답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남몰래 일탈을 일삼던 지수는 같은 반의 “서준영”에게 그 현장을 들키게 되고, 이를 계기로 준영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등에 난 자잘한 상처들, 말을 못하는 벙어리.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준영에 대한 모든 부분이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준영과 함께 있을 때는 마음씨가 조용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더더욱 준영이라는 존재가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런 기분을 두고 뭐라고 하더라.]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어.] [나만 아는 네 모습이 있다는 게 즐거워.] [불행이 밤하늘에 별처럼 콕콕 박힌 네 일상도 특별하게 생각해.] 아무런 말도 없이 어느새 가까워진 지수와 준영. 둘의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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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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