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저하의 곁에 있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저하가 좋았사옵니다.” 아기나인으로 궐에 들어온 소녀, 보옥. 그녀는 어른들의 총애를 받으며 옹주의 글동무가 되고, 왕세자 융과 만난다. 그렇게 어린 그녀의 마음속에 애달픈 연정이 싹텄다. “네가 원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니냐? 이제 와서 다른 마음이라도 든 것이냐.” 그녀가 기다리던, 그녀만이 은애하고 있는 사내. 그날 밤 보옥은 융의 품에 안겨 여인이 되었다. 허나 보옥의 오랜 연정은 오해에 싸여 전해지지 못하고, 그녀의 마음을 모르는 융은 한 자락 마음도 허락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한편, 융과 보옥은 계략으로 물든 암투의 풍랑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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