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마왕을 남주로 야설 써서 대박 쳤다가, 진짜 마왕에게 고소당했다!
살아남으려면 문제의 소설 절반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단다.
그러니까, 욕망 가득한 <임성운의 5,500가지 그림자>를!
‘그것도, 내가 여자주인공, 재수 부재중인 마왕님이 남자주인공 역할을 연기해서?’
꽃다운 열아홉에 인생을 마감한 유이린,
저승에서 음기충만 처녀귀신으로 인생 2회 차 보내고
‘음란마귀’ 자격으로 마계 영주권 받은 전력을 살려
일만 하느라 아무것도 모른다던 마왕님께
이런 일, 저런 일, 그렇고 그런 일들을 가르쳐 볼까 했다.
그런데.
“별거 없더군. 눈 감아. 최대한 빨리 끝내지.”
“저, 저도 취향이라는 게 있거든요?”
“이제 네 취향은 내가 더 잘 알 것 같은데.”
마왕이라는 작자가 하루아침에 내가 쓴 야설을 달달 외워 버렸다!
게다가, 이 야릇한 ‘진도표’는 또 뭐야!
마음에도 없는 상대와 처음을 보내는 건 못 하겠다고 말하자,
마왕, 클라우드 슈테른이 셔츠 단추를 풀며 물었다.
“내가 마음에도 없나?”
목소리는 왜 깔아요, 전하. 거리는 왜 좁히시고!
타 사이트에서 ‘자전적 취향’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