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흑!”
이서는 저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그러자 그의 눈가가 일그러졌다. 고양된 감정을 애써 억눌러 참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소름끼치게 섹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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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장이서.”
아이 어르듯이 다정하게 말한 그가 의자에서 일어나 이서에게로 다가왔다.
길고 유려한 손가락이 이서의 젖은 눈가를 부드럽게 훑었다.
“네 아버지 덕에 지금까지 호의호식한 너도 공범이야.”
*
백무건. 당신의 목을 잘라서 차갑게 굳은 입술에 입을 맞출 거야.
살로메가 그랬듯이.
이정운의 로맨스 중편 소설 『두 번째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