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자유. 사춘기도 건너 뛴 열혈 공학도. 고결. 최고대 공대의 신급 인기 교수. 어느날 가슴 속으로 뛰어든 변신미녀에게 영혼이 흔들린 학구파 미남 교수의 아슬아슬 연애기. 본문 중에서. -우당탕. 튀어나오듯 문이 열렸다. 그리고 아찔한 향기가 고 교수를 덮쳤다. -덥석. 고 교수는 자신의 품으로 날아든 여자를 부둥켜안은 채 멍하니 서 있었다. 오래 살지도 않았지만 여자가 품속으로 날아든 건 난생처음이었다. 여자가 물러설 때까지 계속 안고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밀어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머리가 복잡해질 때였다. 여자가 후다닥 물러서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죄, 죄송합니다. 교수님.” 고 교수의 머리가 다시 혼란과 정리의 작업에 휩싸였다. “누구?” “…….” “혹시?” “예, 접니다.” 앞에 있는 여자는 키와 체형으로 볼 때 분명 자신이 알고 있는 그 학생이었다. 하지만 공통점은 그게 다였다. 그녀의 변신은 거의 유기체의 본질을 벗어나고 있었다. 물질이 변형을 일으킬 때는 본래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게 변하는 것과 완전히 혼합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유기체는 자신의 원형을 유지하려 하는 게 습성이다. 그녀는 룰을 위반하고 있었다. “진짜 자……넨가?” 자유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려고 하다가 올백으로 말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가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있음을 발견하고 슬그머니 손을 내렸다. 그때 다시 문이 벌컥 열리고 누군가 튕겨지듯 나왔다. 고 교수는 문득 어쩌면 이 집의 문 근처에는 용수철이 붙어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구두…….” 튕겨져 나온 평화가 손에 구두를 든 채로 입을 벌리고 고 교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인간 같지 않은 수려한 고 교수의 외모를 바라보는 평화의 입이 점점 벌어지다가 눈에서 광선이 나올 듯 반짝일 때쯤 고 교수는 자유의 발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발에는 굽이 낮은 검은 단화가 신겨져 있었다. 편해 보이는 신발이었다. 하지만 젊은 아가씨가 손에 들고 있는 구두는 위협적일 만큼 높았고, 위태로워 보이는 가는 굽이 달려 있었다. 평화는 인사 삼아 고 교수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 보이고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그렇게 신고 가면 흉 봐. 안 가는 것만 못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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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5/08/21
  • 現在の作品공대의 자유 [단행본]